토목공학을 전공한 저는 공무원 수험생활에 앞서 이미 공무원에 합격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였고, 이에 하나같이 정경동이란 이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토목기사 준비는 타 학원에서 했기에 정경동이란 이름은 낯설었으나, 모두들 한결같았기에 단숨에 등록을 했습니다.

저는 공무원 준비를 혼자 했었는데, 일단 정보가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어디서 어떤방법으로 공고를 보는지, 공무원 이외에 어떤 시험에 응시가 가능한지 몰랐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수업 중간 쉬는시간에 또는 수업을 마친 후에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문제 풀이에 대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연구실을 통해 강의보다 확장된 전공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같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과도 알게 되어 공부적으로나 생활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토목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7,9급 공개채용 이외에도 경력경쟁이라던지 군무원, 공사, 공단 등 진출할 여러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공개채용에 대비하는 강사만 있기때문에, 타 시험에 대해 준비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경력경쟁에 도전하였고, 필기를 합격하였습니다.

필기과목이 역학, 물리, 측량이었으나, 물리나 측량은 전공 강사가 없어서 공부의 방향과 연습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구실을 통하여 밤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이뤄 교수님 지도 아래 노력한 것이 합격의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경동 교수님을 감히 멀티플레이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토목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예비 공무원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누구를 선택하든 믿음이 중요하고, 그 믿음으로 합격하십시오.

다만 공개채용이라는 한 가지 길만을 추구할지, 경력채용이나 군무원 등과 같이 좀 더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하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홈페이지나 다음 카페를 통해 모르는 문제는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질문하여 해결했습니다.

이는 제 합격에 아주 유용하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준비를 하시는 분에게 반드시 조언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바로 봉사활동 입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해서 최종합격은 아니지요. 면접까지 통과해야만 최종합격자가 되는것이고 공무원이 되는것입니다.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까지는 정말 많이 떨립니다. 제 인생에서 제일 초조했던 순간이었지요. 이 때 믿을만한건 봉사활동 실적밖에 없습니다.

저는 다행히 봉사활동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느긋하게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시험일이 비교적 오래 남았을 때 www.1365.go.kr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봉사를 하세요. 책상에만 앉아있는다고 공부가 되지는 않잖아요. 또한 몸도 어느정도 움직여줘야 공부도 잘 됩니다.

제가 드릴 조언을 압축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봉사활동

1. 정보를 놓치지 말것
2. 응시 가능한 채용공고는 가급적 응시할 것
3. 봉사활동은 필수
4. 같이 공부하는 친구를 만들 것
5. 생활을 단순히 할 것

합격이 지금의 고생을 보상받는 유일한 길입니다.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