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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솔아카데미 | 등록일 | 2017.05.10 | 조회수 | 2,540 |
자소서 기반, 역량 측정…"정해진 답 없어, 진솔하게 답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의 공채 전형이 인·적성 검사를 지나 면접 일정으로 들어섰다.
7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면접 트렌드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지원자를 부담스럽게 하던 '압박면접'이 사라지고 자기소개서 등을 기반으로 한 '구조화 면접'이 대세다.
지원자들은 '정답'을 의식해 면접을 대비하기보다는, 지원한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경험 등을 기반으로 논리적인 답변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취업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면접 중인 구직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소위 '제로베이스 면접'이라고도 불린다. 지원서에 기재된 스펙만으로 알기 어려운 지원자의 인성과 잠재 역량, 돌발행동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압박면접은 2010년대 들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실제 업무 환경과 거리가 먼 상황을 가정,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던지고 지원자에게 까다롭게 군다는 비판이 커졌다. '잠재적 고객'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위험도 있었다.
CJ는 2002년부터 일찌감치 구조화 면접을 채택했다. NSC(국가직무능력표준) 도입과 더불어 구조화 면접이 통용되면서 롯데·한화·LG·두산·포스코 그룹 등이 속속 도입했다.
면접 기다리는 구직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질문은 말 그대로 구조를 그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과거에 크게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먼저 질문을 던진 후 답변에 따라 "만약 그 경험 중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했겠는가" → "○○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 "그렇게 참신한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본인이 그 해결방안을 높게 평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식으로 꼬리를 이어가며 구조를 그린다.
교과서 내용이 아닌, 현상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묻고 평가하는 게 구조화 면접의 핵심이다. '올바른 답'이 아니라 엉뚱한 답을 하더라도 상황과 맥락, 이유를 잘 설명하는 게 당락을 가른다.
이는 면접관의 주관적 인상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기피하는 특정 유형의 지원자를 가려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면접, 초조함'[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원자들은 기업의 인재상과 지원 직군이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 숙지하는 게 좋다.
보통 1차 면접에서는 회사 문화와의 적합도와 업무 전문성의 빠른 향상이 가능할지를 주로 검증한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 들어와서 금방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를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또 자신의 대표 경험으로 꼽을만한 3∼4가지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준비한 답변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본인의 진솔함을 어필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치관이나 사고력, 성향 등을 단기간에 바꾸기는 결코 쉽지 않으므로 평상시에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자신을 다듬는 노력이 필요하다.
![]() '면접 복장 완료'면접을 앞두고 운동화에서 구두로 갈아신고 있는 구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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