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면접[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고용노동부는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와 합동으로 우수 블라인드 채용 공공기관·지방공기업 12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동서발전·국민건강보험·예금보험공사·한국체육산업개발·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전력거래소·한국철도공사·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전남개발공사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든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나 면접에서 출신지·가족관계·신체조건·학력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사항은 공개되지 않도록 하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을 진행해왔다.

우수 기관별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살펴보면 인천공항은 직무 상황에 기반한 역할연기(Role Play) 면접방식을 도입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면접 당일 추첨으로 면접관을 배정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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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