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기도 민간경력경쟁 9급(토목) 합격자입니다.

먼저 정경동 교수님께 정말로 감사드리며, 건강 잘 챙기십시오.

1. 준비기간 : 공고일(19.09.01) ~ 시험일(19.11.16)

10년 차 시공사를 다니고 있으며, 퇴사한 동기의 추천으로 공무원시험을 처음으로 보게되었습니다. 그날로 바로 인터넷강의 신청하였으며, 몇일간은 교재없이 그냥 인터넷 강의만 돌려 봤습니다.

공부시간은 근무중 공식암기, 문제풀이 눈치보며, 퇴근후 3~4시간 공부, 주말에 풀공부, 추석기간에는 공부를 못했습니다.

원서접수 전까지 인터넷강의 1회독 목표로 하여 못간 여름휴가를 써서 1주일 풀로 인터넷강의 들었습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아서, 결국엔 1회독 실패하여 인원을 많이 뽑는 지역으로 지원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쟁률이 ㅜㅜ

2. 공부방법

2-1. 응용역학 : 70점

타사 인터넷강의 1회독 (84강) : 해당 인터넷강의도 정말로 감사하게 잘들었습니다. 제가 09년도에 졸업하여 그이후에 역학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에 자세한 설명과 문제풀이 덕분에 기초를 잘 다질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공부기간이 짧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적으로 너무 타이트 하게 느껴집니다. 해당 인터넷강의가 민경채에 맞춰진 것이 아니고, 정시부분에 맞춰져있다보니 시간이 없으신분은 요령있게 취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정경동 교수님 모의고사10회분 수강 : 시험이 1달 남았을 때, 민경채로 붙은 후임한테서 정경동 교수님 모의고사 10회분을 추천받아서 수강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먼저 풀어보고 인터넷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전체 기출문제를 (7급은 패스) 풀어보려고 했지만, 공부방법을 수정해 민경채에 맞춰서 강의를 해주신 정경동 교수님 강의를 기준을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7일을 남겨두고는 모의고사와 기출1년치씩(3개년도) 매일 풀고, 오답노트 만들었습니다. 오답노트가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걸렸습니다. 틀린문제를 하나를 잡으면 30분은 그냥가는 바람에ㅜㅜ 하지만 틀리는 문제는 매번 틀려서 20분 카운트를 했을 때 거의 70점 수준이었습니다. 1분에 못푸는 문제는 패스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2문제 빼고는 다 풀었는데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

2-2. 물리 : 55점

타사 인터넷강의 1회독 (35강 + 12강) : 물리는 고등학교 이후 첨으로 접하는 것이라. 40점만 넘기자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물리는 이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기본강의에 충실하게 들었습니다. 기본서 문제를 풀어볼시간이 없어서 풀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정경동 교수님 모의고사 10회분 수강 : 역학과 같이 1달 남겨두고 교수님 모의고사 10회분을 수강하셨습니다. 문제풀이를 하시면서 이론강의도 반복적으로 해주셨기 때문에 정리하는 것에는 최고의 강의 인거 같습니다. 이번 민경채 시험에는 개념적인 문제를 물어보는 것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이론 수업과 모의고사는 반드시 함께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1주일에 모의고사10회분과 기출9급 문제(5개 년도) 풀었습니다.

3. 면접 – 정배수보다 높은 지역이여서(1:1.33), 교수님께 상당신청을 했으며, 다음날에 생긴 면접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같은 지역에 붙으신 분들이 저포함해서 4명이 계셨으며, 면접준비 기간이 2주 뿐이었기에 회사를 마치고 양재학원으로 가서 7시10분부터 10시~11시까지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매일 교수님이 기출 질문을 토대로 사전조사서와 면접질문을 주셨고 준비후 저녁에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준비할 시간이 없어 매일 하루늦게 질문에 답을 했었습니다. 면접일 전까지... 정말로 끝까지 챙겨 주셨습니다.

이후 시간에는 강의실에서 같은 지역 지원자 분들과 모의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역의 4명은 모두 합격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면접은 10~15분 정도로 진행되며, 앞에 분이 나가시면 12~3분정도 후에 다음차례분이 면접장 앞 의자에 대기하고 나오시면 들어가서 면접을 보시게 됩니다. 다대일 면접으로 3분의 면접관분들이 한분씩 돌아가시면서 질문을 하셨고, 지원동기, 상사와의 갈등 등을 물으셨고, 마지막에 계셨던 분께서 제가 지원한 시가 아닌 경기도, 지자체와 광역지자체의 차이점, 행정사이클등 전공과 무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정말로 하나도 모르는 부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가 맞지 않을까하는 부분을 설명드리려고 노력하며 면접을 마쳤습니다.

이상으로 저처럼 경력으로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민경채에 딱맞게 진행하시는 정경동 교수님 강의로 보시면 좋을 결과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보내주실 때 저녁부터 새벽까지 정말로 저보다 더 열정적으로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했던 정경동 교수님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