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토목기사를 취득하고 대학졸업 후 바로 시험을 봤습니다. 공부기간은 7개월로 단기합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회독과 내공을 갖고 시험에 붙었습니다. 응용역학은 자신있는 과목이였고 물리는 완전 노베이스였습니다.

<물리90점>

사실 경채시험은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물리에서 선방을 한다면 합격을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저는 물리는 노베이스였지만 이론강의없이 문제풀이강의를 바로 수강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질어질했지만 한 문제 한 문제마다 유형별로 저만의 정리노트를 정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간절했기에 자주나오는 문제의 공식은 당연히 암기하고 자주나오지 않는 문제의 공식까지 외웠습니다. 이런식으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거진 10회독 이상으로 공부하며 문제를 보자마자 풀이가 생각나도록 했습니다. 물리가 90점인것은 당시 시험문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운편이라 얻은 점수라고 생각하고 절대로 만만한 과목이 아니니까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응용역학85점>

역학은 토목학과전공에 토목기사가 있어서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역학은 어느정도에 내공이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당연시 여기는 부분이 비전공자 분들에겐 어떻게 느껴질지를 몰라서 쉽다 어렵다 라는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과목이네요. 역학도 물리와 마찬가지로 한 문제 한 문제를 유형별로 저만의 정리노트를 정리하면서 공부했고 대부분의 공식을 암기하고 거진 10회독 이상으로 공부하며 문제를 보자마자 풀이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당시 실제 시험 난이도는 다른 년도와 다르지 않은 보통의 난이도 였습니다.

<결론>

강조하지만 저의 합격후기는 단기합격 후기가 아닙니다. 회사를 병행하며 공부한 것이 아닌 오로지 시험에만 집중하며 하루 순공시간 최소 8시간 이상을 지켜가며 간절하게 준비한 장기합격 후기입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꼭 지켜야할 꼼수가 있다면 문제를 보자마자 풀 수 있는문제는 빠르고 확실하게! 문제를 봤는데 아리송 하다면 미련없이 넘어가서 시간절약! 그리고 마지막까지 모르는 문제들의 보기 개수를 유추해서 가장 없는번호 하나로 찍기! 이부분을 꼭 명심해 주시고 시험을 보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우리는 합격 하기위해 공부하지 100점을 위한 시험이 아니잖아요?ㅎㅎ)

<정경동 교수님께>

토목직 경채라는 분야를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전문적으로 해주시는 분은 정경동 교수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경채에 대한 이해도와 강의 그리고 Q&A까지의 과정들이 저를 합격의 길로 이끌어 주셨다고 장담합니다. 간절한 만큼 치열했고 불안했던 저의 생각과 마음을 그동안 단단하게 지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토목직 공무원으로서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