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늦게 감사의 글을 쓰게 되서 정경동 교수님께 대단히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2018년 44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정보가 없으니 인터넷에 나불러 다니는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했고 알바들이 도배한 학원의 인강을 전전했다. 가정이 있으니 수강료도 좀 저렴한데로... ㅠㅠ

공채도 보고, NCS공부도 해서 공기업도 시험을 봤다. 씁씁한 불합격통지를 받았다.

나에게는 물리와 역학이 이해도 잘 안되고 공부양이 방대해서 너무너무 어려웠다.

2019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전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으며 19년 경력경쟁 시험을 준비하며 시험일이 얼마남지 않은상태에서 정경동 교수님을 알게되었다.

반신반의하며 들어나보자라는 심경으로 강의를 들어보았다.

하루이틀 지나며 개념과 풀이방법이 하나하나 잡히기 시작하며 자신감이 붙이 시작했다.

그럴즈음 시험일이 다가왔다. '좀더 일찍 들을걸' 하는후회를 하며 시험장에 들어섰고, 2020년 46세의 나이에 A지자체 임용에 합격했다.

하지만, 도일괄 채용이라 임용된 지자체가 너무 멀어 주말부부를 할수 밖에 없었다. ㅠㅠ

우째 이런일이...(주말부부 싫어서 공무원이 되려했건만...)

교수님께 감사하는 말씀을 드릴틈도 없이 임용 3개월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교수님께 상담도 받고, 하루하루 쉬지않고 꾸준이 10월여를 준비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나 물리에서 스탬이 꼬여 원하는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다시 2021년 경력경쟁에 다시 합격을 했다. 이번에는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B지자체로 임용을 했다. 내나이 47. ㅠㅠ(지금은 여기 정착했다. 다시 시험보고 싶었지만 나이가...ㅡ,.ㅡ)

이렇게 장황하게 나의 공무원 시험기를 설명한 이유는 나같이 늦은 나이에 있는 사람도 용기와 끈기만 있다면, 그리고 정경동 교수님 강의를 듣는다면 누구든 가능하다는 말을을 하고 싶어서다.

이 나이에 공무원 시험에 두번이나 합격했다고 하면 다들 놀래거나 거짓말이라고 한다.(기능직쯤으로... ㅠㅠ)

"참 쉽조잉~~"라고 떠드는 그런 허접하고 저렴한 강의는 합격 시간만 들어난다.

시험준비에 중요한 몇가지를 들자면,

-꾸준해라 : 하루에 1시간이라도 공부해라. 회식한날 늦은 시간이라도 책을 펴라., 주말에 집안일 빼고 노는 약속은 모두 버리고 도서관으로 가라.(6시간이상)

-복습해라 : 교수님 수업내용을 아는거라고 건넘지 말고, 개념부터 풀이과정까지 차곡차곡 따라해라. 거기에 합격이 있다.

-물리는 줄여라 : 물리는 방대하다. 그걸 다 공부하려면 회갑이 넘을것이니 교수님이 알려주는 범위만 착실히 해라. 그 외 나오는 문제는 틀리라고 내는문제이니 찍는 편이 낫다. 단 물리의 개념문제(서술형)를 잘 이해놓는편이 좋다. 나같은 경우 계산문제만 팠다가 2021년 물리 개념문제에 스텝이 꼬여서 30분이상 풀었지만 망했다. ㅠㅠ

-기출문제 매직아이 : 가능하면 기출문제를 10회독해라. 안되면 9회........... 그것도 아니면 3회... 많이 회독할수록 합격율은 올라간다. 많이 보다보면 매직아이처럼 문제와 동시에 답이 떠오른다.(시험이 똑같이 나오지는 않지만 비슷하다)

-교수님 찬스 : 공부가 안되고 불안하거나 방법이 막막할때는 상담을 받아라. 공부하면서 마음이 좀 놓이고 불안감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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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사회에서 쓴맛단맛보고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회 중년들을 응원하며,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께 용기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공무원이 될수 있게 도와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정경동 교수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

야근하는 어느날 권OO 주무관 올림 ^^

(위 내용은 모두 내돈내산, 권유나 댓가없이 고마운 마음에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