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제서야 수기를 쓰게 됩니다.공무원과는 다르게 공사는 서류부터 배치까지 아주 빡빡하게 진행되기에 그 핑계로 이제껏 미루다 지금 쓰게 되는군요.

저는 이번해 소위 메이저 공사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과 공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시험과목이 아닐까 합니다. 서류에 필요한 토익부터 전공과목까지, 할것이 많으나 내가 붙기 위해서는 그 모든것들을 당연하다 생각하며 다 해야할 것입니다.

선생님의 과목은 크게 역학과 토목설계로 이루어 집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다시 세세한 과목들로 구성되어 지는데 제가가장 크게 감명받았던 점은 세세한 과목들을 하나로 뭉쳐 설명하는것은 당연하거니와 역학과 설계도 하나로 뭉쳐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로서는 하나의 과목으로 보고 열심히만 하였지만 이러한 방법을 가르쳐 주시니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다른 과목들도 하나로 보는 눈이 생겨나게 되어 무엇보다 이 부분에서 선생님께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공사준비하시는 분들은 조금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공사시험중 전공과목을 보는 기업은 대부분 계산문제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을 특히 조심하셔야 하는것이 공무원 시험에서는 넘겨야 할 문제를 우리는 먹고 들어가는 문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론 부분은 열심히 들으시되 모의고사반으로 여러 응용문제를 많이 연습하시고 이에 하나더, 계산문제를 많이 연습하신다면 필기시험은 무난히 붙으실 것입니다.

누구나 자기가 하는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군대다녀온 남자들은 항상 자기가 제일 힘들었고 시험준비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준비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허나,사람들의 실력은 점점 향상되고 있으며 그리 쉬운 시험이였다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었을 겁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그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겸손의 마음을 읿으면 더 이상의 실력은 늘지 않을것이고 저 또한 그러한 기간이 있었습니다. 절대 쉽지않은 싸움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공부를 시작하셨다면 아직 합격생이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의 실력을 믿지 마시고 필요하다면 여러번 동일한 수업을 들으십시요, 자신의 실력에 대해서 합격후 큰소리 쳐도 늦지 않습니다.